나이가 들수록 가장 큰 고민은 결국 "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나?"가 아닐까요?
저 역시 오랜 직장생활을 끝내고, 제2의 커리어를 고민하던 중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라는 자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
왜 훈련교사 자격을 준비할까?
저는 199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30년 동안 회계, 경리, 세무, 재무 분야에서 중간관리자로 일했습니다.
오랜 경력은 분명 소중하지만, 나이가 들수록 재취업의 문턱은 높아지더군요.
그래서 생각했습니다.
"내가 쌓은 경험을 누군가에게 전해줄 수 있지 않을까?"
바로 그 해답이 훈련교사 자격이었습니다.
훈련교사 자격이란?
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는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으로, 각종 직업학교, 학원, 기업교육센터 등에서 훈련생에게 실무 지식이나 기술을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입니다.
특히 국비지원 과정의 강사로 활동하려면 반드시 이 자격이 필요하다는 점이 중요하죠.
신중년에게 훈련교사 자격이 좋은 이유
- 경력을 살려 새로운 직업으로 이어갈 수 있음
- 나이 제한이 거의 없어 누구나 도전 가능
- 시간 관리가 유연해 여가와 일의 균형 유지
-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와 연계 가능
특히 저는 고용24 같은 정부 사이트를 통해 신중년 지원제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
신중년을 위한 직업훈련비 지원, 훈련수당, 적합직무 전환 프로그램 등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다양하더군요.
내 준비 상황
저는 이미 전산회계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고,
- 오는 7월 6일 아파트관리ERP 1급 시험을 볼 예정이며,
- 7월 18일 합격 발표 후,
- 8월 2일에는 전산세무 1급 시험을 치를 계획입니다.
이 자격들과 30년 경력으로 경영·회계·사무 직종 훈련교사 3급 자격은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.
훈련교사 자격 취득 조건
훈련교사 3급은 아래 중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- 관련 학사학위 + 2년 이상 경력 + 훈련 수료
- 기사 자격증 + 1년 이상 경력 + 훈련 수료
- 산업기사, 기능사 + 2년 이상 경력 + 훈련 수료
-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 + 훈련 수료
저는 약 30년의 회계·경리·세무 경력과 자격증이 있어, 해당 조건에 충분히 부합합니다.
훈련은 어디서 받을까?
훈련교사 자격을 따기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과정 이수가 필요합니다.
- 보통 4~5주 과정이며
- 한국기술교육대학교, 각 지역 직업능력개발원 등에서 운영합니다.
- 요즘은 온라인·오프라인 혼합형 과정도 많아 접근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.
저는 7월 18일 아파트관리회계ERP 1급 시험 발표 이후, 곧바로 교사 훈련과정을 신청해볼 계획입니다.
올해 4차까지 중 마지막 4차가 신청 가능합니다.
평일은 서울, 주말은 천안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합니다.
준비내용과 기간이 상당하지만 꾀 의미있는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.
전산세무 1급을 준비하는 이유
훈련교사로 활동하려면 단순히 자격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.
현장에서 교육을 하려면 더 고급 자격이 있으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죠.
전산세무 1급까지 준비해 두면:
- 강의할 수 있는 분야가 더욱 넓어지고
- 고급 과정을 맡을 기회가 많아지며
- 전문성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마무리하며
저처럼 일하고 싶지만 재취업의 벽을 느끼는 신중년 분들이라면,
훈련교사 자격은 분명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특히 정부의 신중년 지원제도와 함께 준비하면 부담을 덜 수 있으니,
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알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.
저도 앞으로 합격 소식과 준비 과정을 계속 블로그에 남길 예정입니다.
같이 도전하시는 분들, 언제든 정보 나눠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