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💰 정년연장보다 더 중요한 퇴직 후 재무설계
정년이 60세에서 65세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진 2025년, 직장인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‘퇴직 이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’로 옮겨가고 있습니다.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건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, 은퇴 이후 재무설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오히려 더 긴 불안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.
📌 왜 지금 재무설계를 시작해야 할까?
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은퇴 후 생활 기간도 길어졌습니다. 최근 조사에 따르면, 60세 이후 평균 기대수명은 25년 이상입니다. 노후 생활비가 월 200만 원이라 해도 최소 6억 원 이상이 필요한 셈이죠.
정년연장이 이 모든 부담을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. 오히려 퇴직 시기를 늦추며 연금 수령 타이밍, 자산 관리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짜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.
🧾 퇴직 후 재무설계 핵심 전략 5가지
- 1. 국민연금 수령 시기 전략적으로 조정
국민연금은 만 60세부터 65세 사이에 조기 또는 연기 수령이 가능합니다. 연기 수령 시 최대 36%까지 더 받을 수 있고, 조기 수령 시 30%까지 줄어듭니다. 직장 퇴직 시점, 다른 소득 여부를 고려해 수령 시점을 계획해야 합니다. - 2. 퇴직금 활용은 ‘즉시소비’가 아닌 ‘운용’ 중심으로
많은 사람들이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아 소비하거나 부동산에 몰빵하는 실수를 범합니다. 퇴직금은 IRP(개인형퇴직연금)나 연금저축계좌로 이체해 운용하면 세액공제 및 수익률 관리에 유리합니다. - 3. 지출 구조 조정: 고정비용 줄이기
은퇴 후에도 월 지출이 현역 시절처럼 유지되면 자산 고갈이 빨라집니다. 보험, 통신, 구독 서비스 등 생활비 구조를 재점검하고, 여유 자산이 남으면 장기 요양이나 의료비 대비로 준비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. - 4. 월지급형 금융상품 활용
일정한 수입이 없을 경우 불안정한 자산관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. 월지급형 펀드, 월배당 ETF, 주택연금 등 매달 일정 금액이 들어오는 구조의 자산을 일부 포함시키는 것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. - 5. 부채는 반드시 은퇴 전 정리
퇴직 이후에는 소득보다 자산을 줄이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. 신용대출, 카드론, 전세보증금 반환 등 고정부채는 은퇴 전 반드시 정리하고, 자산 유동성 확보에 집중해야 합니다.
📊 시뮬레이션 예시
예) 55세 직장인 A씨
- 현 퇴직금 예상액: 1억 5천만 원
-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: 월 90만 원 (만 65세 기준)
- 퇴직 후 5년 공백 예상
▶ 이 경우 A씨는 퇴직금의 70%를 IRP와 연금저축에 분산 운용, 30%는 비상금 및 단기 생활비로 확보.
국민연금은 만 65세까지 연기 수령하여 월 120만 원 수령으로 계획. 자녀 교육비 부담 없애고 보험료 구조 조정 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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